아랍에미리트(UAE) 고위 당국자가 호르무즈 해협 내 자국 영해를 통제하겠다는 이란에 대해 "헛된 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안와르 가르가시 UAE 대통령 외교분야 고문은 20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은 명백한 군사적 패배에서 비롯된 새로운 현실을 강요하려 한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려 하거나 UAE의 해양 주권을 침해하려는 시도는 헛된 꿈"이라고 했다.
안와르 고문은 "우리는 수십 년 동안 이란의 괴롭힘에 익숙해져 왔고, 그것은 이제 아랍 걸프 지역 정치 지형의 일부가 됐다. 공격적인 언사와 공허한 우호 성명 사이에서 신뢰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라면서 "신뢰 회복은 구호가 아닌, 책임 있는 언어와 주권 존중, 그리고 선린 우호의 원칙에 대한 진정한 이행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봉 1억' 삼성전자 직원, 성과급 6억 받으면…세...
AD
앞서 이란 정부가 설립한 페르시아만 해협청(PGSA)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통제해역을 설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PGSA는 통제 해역을 경유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은 반드시 허가받아야 한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