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24일 행사 부스 운영 취소
5·18 폄훼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가 오는 22~24일 음악 축제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예정됐던 부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는 2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공지하며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구체적인 취소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최근 스타벅스가 일으킨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대한 관객의 거부감을 의식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인 지난 18일 군용 전차를 떠올리게 하는 '탱크데이' 행사를 열었다. 홍보물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사용했다. 행사가 1980년 5·18 당시 계엄군 투입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폄훼한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매 운동이 번지자 스타벅스는 행사를 중단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사과문을 발표하고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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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논란은 연예계에서도 불거졌다. 가수 하림은 19일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지칭한 누리꾼의 다이렉트메시지(DM)를 공개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유족임을 밝히며 이 같은 메시지 전송이 명백한 2차 가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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