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물든 지리산 함양 칠선계곡… 봄 정취 가득
둣빛 숲·맑은 물소리 어우러진 비경에 탐방객 발길 이어져
지리산 칠선계곡이 연둣빛 봄기운으로 물들며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함양군청 김종남 사회복지과장이 국립공원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지리산 칠선계곡 예약 탐방에 나서 삼층폭포까지 이어지는 봄 산행을 진행하며 현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평소 지리산 천왕봉을 300회 이상 오를 정도로 지리산에 대한 애정을 이어오고 있는 김 과장은 이날 새벽 마천면 추성리 주차장을 출발해 두지동마을과 비선담, 칠선폭포, 대륙폭포를 지나 삼층폭포까지 약 6.5㎞ 구간을 걸으며 봄빛으로 물든 칠선계곡의 풍경을 만끽했다.
계곡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와 연초록으로 물든 숲, 기암괴석과 웅장한 폭포가 어우러지며 지리산 특유의 원시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여줬다.
특히 겨우내 움츠렸던 산야가 초록빛 생명력으로 되살아난 가운데 칠선폭포와 대륙폭포 일대에는 맑은 계곡물과 신록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위치한 칠선계곡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국내 3대 계곡으로 꼽히는 명소다. 7개의 폭포와 33개의 소(沼)가 이어지는 수려한 경관으로 해마다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현재 칠선계곡은 자연생태 보전을 위해 비선담부터 천왕봉까지 5.4㎞ 구간이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사전 예약제를 통해 제한적으로 탐방이 이뤄지고 있다. 추성동에서 비선담까지 구간은 상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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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칠선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기 위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탐방객들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탐방 질서 유지와 환경 보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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