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OSPI, 3일간 70 웃돌며 상승
커버드콜 ETF 매수세…현금흐름 확보
성장·안정 동시 추구 '채권혼합형'
"변동성 속 메가트렌드에 장투" 조언도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장세에 '지금 올라탈까' '지금 빠질까' 고민하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할 만한 상품으로 배당·채권혼합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안했다. 변동성을 기회로 삼아 반도체 등 탄탄한 '메가트렌드' 섹터에 장기투자를 이어가기 좋은 기회라고도 설명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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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 12일 70.14, 13일 76.16, 14일 72.52에 각각 마감하며 모두 70을 웃돌았다. 특히 13일에는 이란전 직후인 지난 3월4일(80.37)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향후 30일간 코스피200 지수의 변동성을 나타낸 것으로,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린다. 지수가 높으면 투자자들이 미래를 불안하게 보고 있고, 주가가 급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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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배당 성향이 높은 커버드콜 ETF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일주일간 개인은 '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close 증권정보 498400 KOSPI 현재가 24,530 전일대비 15 등락률 +0.06% 거래량 3,617,537 전일가 24,515 2026.05.15 09:46 기준 관련기사 삼성운용,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순자산 5조 돌파 삼성운용, 올해 증시 견인 '대·반·전' 9개 ETF 평균 수익률 32% 삼성운용 'KODEX ETF',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 ' ETF를 3453억원 순매수했다. 전체 ETF 중 2위에 달하는 규모다. 이어 개인의 순매수는 '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close 증권정보 0190G0 KOSPI 현재가 11,095 전일대비 75 등락률 -0.67% 거래량 3,324,000 전일가 11,170 2026.05.15 09:46 기준 ' ETF 1544억원(8위), '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close 증권정보 0177R0 KOSPI 현재가 13,880 전일대비 40 등락률 -0.29% 거래량 1,423,966 전일가 13,920 2026.05.15 09:46 기준 관련기사 미래에셋운용,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첫 분배금 170원 지급 미래에셋운용,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 순자산 2천억 돌파 ' 1439억원(10위)까지 이어졌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배당에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더해 분배금을 주는 상품이다. 상승장에서의 초과 이익은 일부 포기해야 하지만 분배금을 통해 변동성 속에서도 현금 흐름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체 커버드콜 ETF의 올해 1~4월 월평균 분배금은 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커버드콜 ETF의 분배금을 활용한 현금 흐름 전략 유효성이 증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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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도 변동성 속 투자 종목으로 제안했다. 최근 주식과 채권을 50대 50으로 결합한 채권혼합형 ETF가 다수 출시되고 있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의 경우 지난 2월 출시 후 51일 영업일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넘어섰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이 상품은 채권혼합형 중에서도 현재 가장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투자하되 채권과 같이 투자하기 때문에 변동성에 대비하면서 수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변동성이 큰 장세일수록 견고한 메가트렌드 섹터에 '장기투자'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승철 NH-Amundi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장기적 성장을 이끌어온 메가트렌드 섹터들은 단기적인 급등락 속에서도 결국 높은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시장 변동성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우량 자산을 분할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메가트렌드 섹터로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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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 또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주목해야 할 부분은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외부 변수와 관계없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변동성이 큰 장세일수록 펀더멘털이 견고한 자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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