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등록
반도체·복지 완성 비전 제시
1조 규모 ‘실리콘 용인펀드’ 제시
'용인 청년 취업 쿼터제' 시행 약속
“민선8기 성과 완성할 재선 필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국민의힘)가 1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용인 첫 재선시장'을 강조하며 반도체 산업과 교통·복지 정책 완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국민의힘)가 1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용인 첫 재선시장'을 강조하며 반도체 산업과 교통·복지 정책 완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상일 후보 제공
이 후보는 이날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그동안 용인에서는 재선시장이 탄생하지 않아 중요한 국면에서 도시 발전이 연속성을 갖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며 "민선8기 시장으로 용인 대도약의 기틀을 닦아놓은 만큼 꼭 재선시장이 돼 반도체, 교통, 교육, 문화, 체육, 관광, 농업, 복지 분야 정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들로부터 "수원은 재선·삼선 시장이 계속 나왔기 때문에 모든 일이 연속성을 가지고 진행돼 온 반면 용인에서는 매번 시장이 바뀌어서 아쉬움이 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제는 용인에서도 첫 재선시장을 배출해 추진 중인 사업들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시민 열망이 크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선8기 주요 성과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국가산단 등 반도체 클러스터 3곳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 특화신도시 조성 등을 언급하며 "용인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토대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가진 측에서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들을 여러 방식으로 흔들고 있고, 용인 반도체 산단에 전력을 공급하지 말라는 단체들이 활개를 치는데도 정부는 부추기려는 것인지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기면 용인의 미래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에도 먹구름이 드리울 수 있다"며 "철도·도로망 확충, 일자리 창출, 세수 확보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선8기 반도체 진흥 정책 효과로 투자 규모가 1000조원에 육박하면서 '천조개벽'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며 "누가 용인 반도체 미래를 열 자격이 있는지 시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선8기 동안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와 세수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며 "민선9기를 맡게 되면 재정을 더욱 튼튼히 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반도체 산업 기반 세수를 활용한 경제·복지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최대 1조원 규모의 '실리콘 용인펀드'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청년·중장년 창업과 취업 전환을 지원하고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인청년 취업 쿼터제'를 도입해 관내 반도체 기업과 협력,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복지 분야 공약으로는 중·고교생 체육복 지원 확대와 함께 65세 이상 모든 시민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전 시민 독감 예방접종 추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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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후보는 "민선8기에서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버스를 이용할 경우 연 36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관련 조례를 만들었는데 민선9기에는 관련 예산을 더 확보해서 지원 대상을 70세 이상 어르신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원액도 상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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