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지출 6조원 증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 개시 후 10주 동안 사용한 비용이 290억 달러(약 4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 허스트 미 국방부 회계감사관(차관)은 12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의 예산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스트 감사관은 이날 증언에서 "합동참모본부와 회계감사팀이 지속해서 추산치를 검토한 결과 현재 290억 달러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美 국방부 "이란 전쟁에 현재까지 43조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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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트 감사관은 지난달 29일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서는 전쟁 비용 추산치를 250억 달러로 밝힌 바 있다. 2주가 지난 시점에서 40억 달러(약 6조원)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장비 수리 및 교체에 든 업데이트된 비용과 전구에 병력을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일반적 운영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함께 청문회에 출석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해방 프로젝트)을 재개할지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해방 프로젝트는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민간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지원하는 작전으로, 지난 4일 개시했다가 하루 만에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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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장관은 "작전 선택지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밝힌 것처럼 (중재국) 파키스탄의 요청과 협상 과정에서 제시된 선택지를 고려해 작전은 일시 중단된 상태이며, 이는 최고사령관(미 대통령)이 원할 경우 언제든 재개할 수 있는 선택지"라고 말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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