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통해 요가 지도자로서의 고충 밝혀
"아프도록 내버려두는 마음, 너무 어려워"

"새벽 수업은 개원 때부터 듣던 수강생이 많은데, 아침 수업은 아직 일일 수강생이 70% 정도로 많다. 수강생을 아우르기가 쉽지가 않다."


요가원을 운영 중인 가수 이효리가 요가 지도자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10일 유튜브 채널'아 요가'에는 '효리 말고 아난다. 요가 쌤들의 속마음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재석 캠프' 예고편.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예고편.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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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서 이효리는 수강생을 아우르는 게 "내 수련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든 동작을 시킬 때 선생의 마음이 정말 어렵고 힘들다"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어렵고, 빨리 돌아오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야지 성장한다는 건 경험해 봤으니까 알지만, 그냥 아프도록 내버려 두는 마음이 너무너무 어렵다"고 했다.


이어 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효리의 지도 스타일도 수업마다 달라진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날씨나 분위기, 어떤 사람이 오는가에 따라 다르니까 그 에너지에 감응하면서 수업하는 것 같다"며 "지금까지 똑같은 수업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가수 이효리. 유튜브 캡처

가수 이효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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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요가를 수련하며 느낀 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효리는 처음 요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두고" 어깨가 안 아프고 싶었고, 멋있는 동작을 해서 사람들에게 뽐내고 싶었다"면서 "그러다가 뽐내기엔 내 아사나(요가 동작)가 너무 약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내 삶을 안전하게 별 탈 없이 지켜냈다는 게 가장 크게 남았다"며 "나는 에너지가 정말 많고 넘치는 사람이라 요가 안 했으면 그 에너지를 어떻게 썼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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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을 열어 운영해 오고 있다. 이효리는 요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자신의 요가 부 캐릭터인 '아난다'를 문신으로 새기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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