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특수' 신세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첫 분기 배당
신세계백화점 1분기 매출 1.8조원…10.9% 증가
영업익 1978억…전년比 49.5%↑
외국인 특수·자회사 내실 경영 효과
주당 1300원 배당금
신세계가 주력인 백화점 부문에서 업장 리뉴얼(개보수)과 외국인 방문객의 특수를 누리고, 자회사의 내실 경영이 더해지면서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441,5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0.90% 거래량 135,994 전일가 445,500 2026.05.12 15:30 기준 관련기사 신세계, 주당 1300원 분기 현금배당 결정 "일년에 딱 두번"…'5월' e커머스 연중 최대 할인전, 왜? 더현대 외국인 매출 최대 155%↑…한·중·일 황금연휴 백화점 '특수' 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471억원으로 10.9% 증가했고, 순이익은 1454억원으로 88.5% 늘었다.
세부적으로 백화점 사업의 1분기 매출(거래액)은 2조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었고, 영업이익은 30.7% 증가한 1410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리뉴얼을 마친 신세계 강남점이 명품과 미식 등에서 차별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실적 반등에 기여했다. 신세계 본점은 '더 헤리티지'의 신규 개관과 함께 '더 리저브' '디 에스테이트' 등 투자를 강화하며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에도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백화점으로 이어지면서 신세계 본점의 외국인 고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신장했다.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늘어 올해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매출 2956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와 452.6% 상승했다. 수입패션부문(+35.2%)과 수입코스메틱부문(+20.0%)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호실적에 힘을 실었다.
면세점 사업부인 신세계디에프도 개별관광객(FIT)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체인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굿즈를 운영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98억원으로 5% 상승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임대료 부담에 따라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DF2 구역의 영업권을 반납하고 최종 철수를 완료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신세계센트럴은 1분기 매출액 988억원(+11.4%), 영업이익 260억원(+17.1%)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신세계까사도 매출액 1114억원(+78.8%), 영업이익 13억원(+1,200%)을 각각 기록했다. 홈쇼핑 사업인 신세계라이브쇼핑도 매출액 898억원(+10.7%), 영업이익 74억원(+29.8%)으로 흑자를 냈다.
신세계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사회를 열고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총액은 약 114억원, 보통주 1주당 13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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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대폭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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