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약품 변경허가 신속 처리해 지속 공급

공급 중단 우려가 제기됐던 '아티반(성분명 로라제팜)' 주사제를 조만간 삼진제약이 생산·공급하게 된다.


공급중단 우려 '아티반' 주사제, 삼진제약서 생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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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급성불안·긴장 등의 증상에 진정 목적으로 사용하는 로라제팜이 의료 현장에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로라제팜 생산을 양수하기로 한 삼진제약이 제품의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의약품 변경허가를 신청하면 이를 신속히 검토할 방침이다.

이 약은 뇌의 과도한 신경 흥분을 억제해 발작을 신속히 가라앉히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항발작제다. 응급실에서 소아 급성 경련이나 뇌전증 발작이 나타났을 때 가장 먼저 투여하는 1차 치료제 중 하나로, 의료계에서는 사실상 아티반 주사제를 완전히 대체할 품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 유일하게 로라제팜을 생산해 왔던 일동제약은 지난해 1월 수익성 저하, 노후 설비 등의 이유로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식약처에 보고했다. 이후 식약처와 일동제약은 품목 양도양수를 위해 여러 제약사와 제조소 변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고, 최근 삼진제약으로 기술 이전 등의 절차를 완료했다.

식약처는 앞서 일동제약이 지난해 하반기 제품을 추가 생산했고, 해당 제품의 양도양수와 변경허가가 완료될 때까지 의약품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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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관계자는 "삼진제약의 의약품 변경허가 신청이 오면 이를 신속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후 의료 현장으로의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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