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심 체계서 5도심 체계로
서울 공간대전환 공약 발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강남이 2호선으로 성장했다면 강북은 대학순환축으로 깨어날 것"이라며 서울의 낡은 3도심 체계를 5도심 6광역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서울 공간 대전환" G2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12 윤동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서울 공간 대전환" G2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12 윤동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광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공간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기존 종로·강남·여의도 등 3도심 체계를 청량리·왕십리와 신촌·홍대 등 2곳이 추가된 5도심 체계로 전환한다. 청량리·왕십리는 GTX와 광역철도가 교차하는 동북권 핵심 교통·업무 거점, 신촌·홍대는 대학 인재, 청년 문화와 콘텐츠가 밀집한 서북권 혁신도심으로 키운다. 용산, 마곡, 구로가산, 잠실, 상암수색, 창동상계는 6광역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또 동북권과 서북권 혁신 도심을 '착착 경제활력존'으로 우선 지정하고 경제활력 인센티브 제도를 시범 실시한다. 아울러 5도심 6광역중심을 ▲대서울성장축 ▲동부 신(新)경제 첨단산업축 ▲서북 미디어·문화축 등 3대 성장축으로 연결해 광역교통과 산업이 결합한 성장 네트워크를 구현한다.

특히 청량리에는 바이오-기술 브리지(Bio-Tech Bridge)를 구축해 홍릉 바이오 연구성과가 시제품·실증·투자·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통로를 만든다. 성수에는 유니콘 창업허브와 공공임대 오피스, 장기안심상가를 공급한다. 창동·상계·월계는 서울아레나·씨드큐브·S-DBC·광운대역세권을 묶어 인공지능(AI)·디지털 바이오·K컬처 첨단산업지대로 전환한다. 왕십리에는 스마트 비즈니스 컴플렉스를 조성한다.

AD

정 후보는 "지방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지만 서울은 정부 지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계획이 필요하다"며 "당선되고 1년 안에 공약을 구체화하고 바로 사업체를 모집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