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 핵심 상품군·마케팅 강화
건설경기 위축으로 B2B 매출 감소
오피스가구 진출…한샘넥서스와 합병

한샘이 B2C(기업-소비자 거래) 부문 핵심 상품군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건설 경기 위축의 여파로 B2B(기업간 거래) 사업 매출은 감소했다.

한샘, 1Q 영업익 101억원…B2C 리하우스·홈퍼니싱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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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994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6.4% 증가했다.


한샘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 핵심 상품군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재편하고, 각종 소요 비용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해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인 이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B2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고급화된 주거 트렌드에 발맞춰 디자인과 품질을 강화한 전략 상품군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리하우스 부문에서는 부엌·바스·수납 등 핵심 카테고리에서 전문성과 품질 기준을 극대화한 전략 상품군을 대거 선보이며 성장을 이끌어냈다. 홈퍼니싱 부문에서도 드레스룸·책상·식탁 등의 카테고리에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영향력을 키웠다.

한샘이 지난 3월 진행한 쌤페스타. 한샘

한샘이 지난 3월 진행한 쌤페스타. 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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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진행한 쌤페스타를 통해 전사 매출을 끌어올렸다. 쌤페스타 행사 기간 일평균 주문액은 직전 행사 대비 19% 증가했고, 행사 마지막 날에는 역대 최고 일주문액 기록을 경신했다. 온라인 채널인 '한샘몰'과 오프라인 채널 전반에서 최근 2개년 내 월간 계약액 최고치를 동시에 달성했다. 한샘몰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건설 경기 위축으로 인해 주거용 특판 시장이 축소되면서 1분기 B2B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한샘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피스 가구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지난 3월 사무용 가구 라인업을 선보였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오피스 가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샘은 한샘넥서스와의 합병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B2B 사업 전문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넥서스의 하이엔드 시장 경쟁력과 한샘의 인프라를 결합해, 서울 핵심 지역의 프리미엄 재개발·재건축 단지 등 최고급 레지던스 특판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설계·시공·품질 관리에 이르는 통합 원스톱(One-stop)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주거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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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전쟁 등 예상치 못한 시장 환경 변화와 전방 산업의 위축이라는 비우호적 업황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며 "2분기에도 다소 험난한 환경이 예상되나, 한샘이 지닌 본원적 경쟁력과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해 홈 인테리어 시장 선도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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