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후보, 삼성 기흥캠퍼스 방문…"반도체 국가산단, 정치 외풍에 흔들려선 안 돼"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 면담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김문수 위원장과 현장 간담회
"반도체 산단, 승인 늦었으면 백지화될 뻔…모골이 송연하다"
"반도체 내일 모르는 후보가 어떻게 용인 이끄나" 민주당 직격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국민의힘)는 11일 오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며 '반도체 시장'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동행해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사격을 펼쳤다.
이상일 후보는 먼저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거점인 'NRD-K(차세대 반도체 연구팹)'를 시찰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는 "연구개발 예산만 1년 10조원이 투입되는 NRD-K가 지난해 말 준공됐고, 여기에는 이상일 후보(현 용인특례시장)와 용인시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이상일 후보가 시장으로 일하면서 용인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에 행정지원을 잘해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 부회장은 이어 "첨단 반도체 산단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조만간 국가산단 착공이 시작됐지만, 여러 대내외적 변수로 인해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의 행정적 도움이 절실하며 특히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와 양향자 후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현장의 고충을 전달했다.
이에 이 후보는 "2023년 국가산단 발표 이후 2024년 12월 31일 산단계획 승인이 나기까지 범정부 국가산단 추진단 회의에 직접 참석해 보상 이주 대책과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며 "만일 현 정부 출범 전인 2024년 12월 31일 용인 국가산단계획에 대한 정부승인이 나지 않았더라면 지금은 아마 백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을 터, 그에 대해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최근 불거진 '국가산단 이전설' 등 사업 흔들기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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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국가산단이 정치 환경이 바뀌었다고 해서 흔들린다면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신뢰도는 추락할 것"이라며 "정부는 계획대로 사업을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는 오늘의 용인 반도체와 무관한데 그런 분들이 과연 용인 반도체의 내일을 어떻게 이끌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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