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20억 투입…농어촌공사 전남본부, 농업기반시설 정비
전국 신규지구 127곳 중 전남 27곳 선정
재해 대응력 강화…노후 시설 보강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이하 전남본부)가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대응력 강화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올해 1,520억 원 규모의 농업기반시설 보수·보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 저수지와 용·배수로, 양·배수장 등을 정비하는 '수리시설개보수'와 해안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방조제개보수' 사업이 핵심이다. 시설 기능 저하에 따른 안전 위험을 줄이고, 가뭄·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전남본부는 2026년 수리시설개보수 신규지구 선정에서 전국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전국 127개 신규지구 가운데 27개 지구를 확보해 전체의 약 21%를 차지했다. 총사업비 기준으로는 전국 4,811억 원 규모 사업 중 상당 부분이 전남에 배정되며 국비 확보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남지역 농업기반시설의 노후화 정도와 정비 필요성이 정부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전남은 전국 최대 농업지역 중 하나지만, 상당수 수리시설이 장기간 사용되며 기능 저하와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전남본부는 앞으로 저수지 안전성 강화와 용·배수로 기능 회복, 양·배수장 성능 개선 등 현장 중심의 단계적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 3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범위를 확대하고, 시설물 개보수 이력 관리 시스템도 운영해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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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은 "노후 수리시설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선제적이고 현장 중심의 사업 추진으로 재해 예방과 농업용수 이용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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