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년간부회, 5·18 사적지 18곳 지도로 만든다
518번 시내버스 노선 따라 장소별 사건 정리
22일 헌혈 캠페인 갖고 연대와 공동체 정신 계승
다가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광주광역시 북구 청년 공직자 연구모임인 '청년간부회의'가 46년 전 오월을 기억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제32기 청년간부회의 주관으로 '오월, 함께 피우는 우리이야기'를 주제로 한 5개 특색사업이 펼쳐진다.
청년간부회의 소속 공직자와 신규 임용자 등 40여 명은 지난 8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묘비 닦기, 손태극기 꽂기 등을 진행하며 민주 영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 곳곳의 사적지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도 전개된다. 이들은 518번 시내버스 노선을 따라 사적지 18개소를 방문해 장소별 사건을 정리한 지도를 리플릿 형태로 제작한다. 완성된 지도는 주민 방문이 잦은 민원여권과와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해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오는 15일과 18일에는 청년 공직자들이 직접 원고를 쓰고 녹음한 '함께 듣는 오월이야기'가 구청 구내방송으로 송출된다. 또한 22일에는 북구청 광장에서 공직자 헌혈 캠페인을 열어 46년 전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계승한다. 이날 모인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오월 챌린지'가 이달 22일까지 이어진다. 컴퓨터 배경 화면을 5·18 관련 이미지로 설정하고 '오일팔' 삼행시 대회에 참여하는 등 일상 속에서 오월 정신을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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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관계자는 "청년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이번 프로그램이 5월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고 민주 영령들의 고귀한 정신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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