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말고 다른 것도 파는 이 거래소…실적 개선 전망"[클릭 e종목]
올해 하반기 코인베이스의 실적이 비용 절감 효과로 인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김유민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크립토 시장 약세로 거래 수익이 압박을 받았으나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과 USDC 잔고 신기록 등 기초체력은 견고한데, 인력 감축이 마진 개선 시그널로 작용했다"며 "'모든 것을 아우르는 거래소(에브리씽 익스체인지·Everything exchange)' 전환에 따른 수익 확대 기조가 유지되면서 주가 조정 시 분할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4억1000만달러, 순손실은 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예상치 대비 5.8%, 69.6% 밑돌았다. 김 선임연구원은 이에 대해 "손순실은 대부분 크립토 평가 손실이 차지했다"면서도 "구독·서비스 수익은 5억8000만달러로 매출의 44%를 차지하며 변동성 완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수익이 3억1000만달러였는데 이는 코인베이스 내 USDC 평균 보유잔고 190억달러 신기록 영향이 크다"고 덧붙였다.
에브리씽 익스체인지의 성과는 가시화하고 있다. 김 선임연구원은 "파생상품 연환산 2억달러 이상 성장하고, 지난 2월 시작한 예측시장은 두달 만에 연환산 1억달러를 돌파했다"며 "에이전트 커머스에선 x402 프로토콜 결제 1억건 돌파"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체인 에이전트 거래의 99%가 USDC, 90% 이상이 Base 체인에서 발생하며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며 "인력 감축은 비용 절감과 AI 네이티브 조직 전환 전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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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으로 가치 상승 요인은 뚜렷하다. 김 선임연구원은 "에브리씽 익스체인지의 확장, 클래리티 법안 여름 입법 기대감, USDC 채택 확장 등 이벤트가 있다"며 "구조조정 완료 후 비용 감소 효과가 본격화하는 올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크립토 가격 민감도와 고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히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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