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치경찰, 한림고서 미래 치안 현장 체험 교육
AI 드론·기마대 등 5개 체험 부스 운영
지역사회 연계 참여형 안전 교육 모델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단순 정보 전달 위주의 진로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미래 치안 기술과 경찰 직무를 생생하게 체감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고민할 수 있도록 한림고등학교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참여형 특별 치안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치경찰단과 학교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학생들이 순찰차와 싸이카 등 장비를 직접 다뤄보고 기마경찰대와 교감하며 경찰 조직의 역할을 다각도로 이해하는 장이 됐다.
특히 첨단 기술이 접목된 인공지능(AI) 드론 관제 시스템과 디지털포렌식 체험 부스는 미래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체험형 안전교육'은 최근 텍스트 중심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키우는 '에듀테크(Edu-Tech) 치안'의 일환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교실 안의 지식이 현장 경험과 결합할 때 청소년의 안전 의식이 실질적으로 내면화된다는 교육학적 분석을 반영한 시도로 풀이된다.
오충익 자치경찰단장은 32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보다 중요한 삶의 방향'에 대해 강연하며 실패와 도전의 가치를 전했다. 오 단장은 실제 사례를 통해 경찰의 역할을 학생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책임감 있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당부해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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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은 이번 한림고 사례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감 중심 안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치안 콘텐츠를 개발해 제주만의 특화된 청소년 안전망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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