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김신 완도군수 후보, '3대 핵심 공약' 발표
전복산업 대전환·공공의료원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생존 전략' 제시
인구 감소와 수산업 침체로 지역 소멸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김신 완도군수 예비후보가 완도의 생존과 미래 성장을 위한 '3대 핵심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 선거의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단순한 선언적 구호를 넘어 지역 경제의 혈맥을 짚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정면승부를 걸겠다는 포석이다.
11일 김 예비후보는 "지금 완도는 전복과 해조류 산업의 위기, 의료 공백, 청년 유출이라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완도의 미래 성장 기반을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가 전면에 내세운 3대 핵심 과제는 ▲전복산업 대전환 및 수산 클러스터 구축 ▲지역거점 공공의료원 유치 및 응급의료체계 완성 ▲청년 정착 및 일자리 창출이다.
우선 완도 경제의 근간인 전복·해조류 산업의 구조를 '단순 생산' 중심에서 '가공·유통·수출'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산업 체계로 전면 개편한다. 대기업 민자 유치를 통해 대규모 전복 가공단지를 조성하고, 전복 가격 최저가 보장제 도입 및 단계별 정상화 로드맵을 추진한다. 또한 군납 확대와 HMR(가정간편식) 시장 진출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취약한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국비 사업과 연계해 300병상 규모의 공공의료원 유치를 추진하고, 응급·외상·분만 등 필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도서 지역이 많은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응급헬기와 해상 이송 시스템을 상시 운영하며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완도형 정착 모델'도 내놨다. 청년 창업펀드와 지원센터를 통해 수산·관광과 연계한 지역 특화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공임대주택 등 주거비 지원을 확대한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이 돌아와야 지역이 살아난다"며 "아이 키우기 좋고 일자리가 있는, 미래가 보이는 완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공약 중 가격 하락으로 시름에 빠진 어민들을 위한 전복 가격 보장제나, 아프면 뭍으로 나가야 하는 도서 지역의 애환을 달랠 응급의료체계 강화는 지역 표심을 파고들기에 충분한 '실무형 밀착 공약'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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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말이 아닌 실행으로 보여주겠다"는 그의 다짐이 지역 민심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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