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
국내 백화점 외국인 관광객 특수
해외 베트남 중심 성장세
마트 수익 개선…자회사도 실적 반등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51,700 전일대비 6,700 등락률 +4.62% 거래량 298,410 전일가 145,000 2026.05.12 15:15 기준 관련기사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롯데온, 전북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상품 발굴부터 판매까지 지원 롯데마트, 한·중·일 '연휴 특수' 정조준…외국인 매출 100%↑ 재현 노린다 이 주력인 백화점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고마진 상품의 매출 확대 등으로 국내외 백화점 모두 수익성이 높아졌다. 자회사들도 내실 경영으로 대부분 개선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816억원으로 3.6% 늘었고, 순이익은 1439억원으로 694.1%나 상승했다.
국내서 웃은 백화점, 해외서도 분기 최대 실적
롯데쇼핑의 1분기 호실적은 백화점 사업부가 견인했다. 백화점의 1분기 매출은 8723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와 47.1% 신장했다. 국내 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했고,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92% 늘었다. 이에 따라 기존점의 매출 신장률도 13%를 기록했다. 특히 본점은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늘었고, 매출 비중도 전체의 23%로 확대됐다.
해외 백화점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신장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268.7% 늘어난 76억원을 각각 올렸다. 베트남에서 개장 4년차에 접어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49억원)을 경신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28%, 인도네시아가 7% 신장하는 등 전점 총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롯데백화점은 2분기에도 본점과 잠실점의 '키네틱 그라운드' 같은 K콘텐츠 기반 MD(상품기획)와 마케팅을 강화하며 외국인 유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리뉴얼(개보수)을 마친 서울 노원점 식품관과 인천점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체질 개선 힘준 마트, 해외 사업 성장세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마트 사업부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1조525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2% 신장한 338억원으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국내 마트는 효율적인 프로모션 집행과 매출 회복세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88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전 상품군에서 고르게 판매량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4850억원, 영업이익은 16.8% 상승한 25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다만 슈퍼는 1분기 매출이 30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30.7% 줄어든 22억원을 기록했다.
마트 사업부는 올해 신석식품 품질 혁신과 자체브랜드(PB) 경쟁력 강화 '통큰데이' 등 정례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과 집객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온라인에서는 영국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의 론칭을 계기로 그로서리(식료품)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베트남 신규 출점과 현지 점포 리뉴얼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홈쇼핑·컬처웍스 수익성 개선…e커머스·하이마트 부진
연결 자회사 중에서는 롯데홈쇼핑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난 2324억원 영업이익은 118.6% 상승한 264억원을 올렸다. 건강식품과 뷰티 등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으로 콘텐츠 커머스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인 결과다.
영화 사업을 담당하는 컬처웍스도 국내 영화관의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124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반면 가전양판 부문인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close 증권정보 071840 KOSPI 현재가 6,930 전일대비 280 등락률 -3.88% 거래량 127,019 전일가 7,210 2026.05.12 15:15 기준 관련기사 롯데하이마트, 냉방·세탁가전 동시 구매 할인 행사 롯데하이마트, 상반기 '가전절'…주방·IT 가전 '최저가' 난청 불편 해소…롯데하이마트, '효도선물' 日미라이 스피커 론칭 는 가전 시장 침체와 부동산 경기 위축 등의 1분기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e커머스 사업부도 패션·뷰티 등 핵심 카테고리의 수익성 개선과 광고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27억원 줄였으나 1분기 영업손실 58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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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올해 1분기에는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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