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은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HANARO 미국AI메모리반도체TOP4+'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2일 신규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NH-Amundi운용, HANARO 미국AI메모리반도체TOP4+ ETF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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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TF는 인공지능(AI) 연산과 데이터 저장의 필수 인프라인 메모리 및 스토리지 분야를 주도하는 미국 대표 4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주요 구성 종목은 마이크론, 샌디스크, 웨스턴디지털, 씨게이트이며, 이들 4개 종목의 비중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아울러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공정 및 장비 관련 기업들도 함께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마이크론은 미국 내 유일한 메모리 제조사로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시장의 핵심 공급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샌디스크는 클라우드 인프라 확산에 따른 고용량 낸드 플래시 수요 증가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씨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은 데이터 폭증에 대응하는 대용량 데이터센터용 하드디스크(HDD) 시장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흐름이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에서 메모리 수요 확대 국면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기술 장벽이 높아 소수 기업이 시장을 과점하는 구조인데다 공급이 수요를 겨우 따라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성능이 검증된 상위 기업 제품을 우선 채택하고 있어 이들 기업의 실적 개선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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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메모리와 스토리지는 AI 학습, 추론 전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으며 AI 생태계 전략자산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라며 "HANARO 미국AI메모리반도체TOP4+ ETF는 글로벌 AI 투자를 주도하는 미국의 AI 메모리 반도체 인프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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