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프로축구 성장위 전체회의…지속성장 해법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프로축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현장 과제와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프로축구는 관중과 매출, 리그 규모 등 주요 지표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관중 수는 353만명으로 2015년(212만명)보다 66% 증가했고, 매출은 6301억원으로 2015년(3054억원) 대비 106% 늘었다.
다만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심판 판정 신뢰도 제고와 경기장 잔디 품질 개선, 관람 경험 향상 등 구조적 과제에 대한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문체부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산업 및 경기운영 전문가 등과 함께 지난 2월11일 성장위를 발족하고, 인적자원·기반조성·산업화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현장의 문제와 지원 필요 사항을 논의해 왔다.
지난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6 울산 HD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서울 후이즈와 울산 정승현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전체 회의는 성장위 발족 이후 지난 3월18일과 4월22일 두 차례 열린 분과 회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전문가들이 제안한 과제를 향후 정책 과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프로축구의 성장세를 지속 가능한 도약으로 연결하기 위해 팬과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 과제를 집중 논의한다. 특히 경기장과 심판, 선수 육성, 잔디 및 시설 등 리그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인적자원 분과에서는 심판 판정에 대한 신뢰 회복을 핵심 과제로 다룬다. 심판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 시범 도입, 심판 교육 및 평가 체계 개선, 비디오판독(VAR) 교육 확대 등을 통해 판정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반조성 분과에서는 경기장 잔디 품질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경기장 잔디는 선수 경기력은 물론 팬들의 관람 경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장비와 인력, 관리 기준 등 경기장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방안을 살펴본다.
산업화 분과에서는 경기장을 구단 수익 확대와 팬 경험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비경기일 수익 모델 발굴과 식음료·기념상품 판매 공간 확대, 복합 체험 공간 조성 등을 통해 경기장 활용도를 높이고 구단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계 품질 개선과 데이터 기반 온라인 콘텐츠 확대 방안도 함께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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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프로축구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관중 증가와 함께 심판 판정 신뢰 제고, 잔디 등 경기장 환경 개선, 구단 수익 구조 다각화 등을 통해 리그의 기초 체력을 함께 키워야 한다"며 "문체부는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프로축구가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스포츠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성장하도록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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