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출신 개그우먼 박민영
성남시의원 비례대표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박민영 성남시비례 예비후보의 웃찾사 출연 당시 모습. 유튜브 채널 'SBS 옛날 예능 - 빽능' 캡처

더불어민주당 박민영 성남시비례 예비후보의 웃찾사 출연 당시 모습. 유튜브 채널 'SBS 옛날 예능 - 빽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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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다양한 이력의 후보들이 화제다. 배달 노동자, 문화예술인, 전직 운동선수 등 이색 경력을 가진 인물들이 출마에 나선 가운데 과거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로 얼굴을 알린 개그우먼의 출마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성남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SBS 공채 개그우먼 출신으로 2014년 '웃찾사' 코너 '극과 극-섹시와 보이시'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배우와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장서 제도적 한계 체감…정치학 전공하며 출마 준비

박 후보가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10여년간 이어온 봉사활동 경험이었다. 그는 현장에서 복지와 행정 등의 한계를 체감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며 출마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출마와 함께 과거 방송 활동 당시 겪었던 고충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2022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인터뷰에서 "'웃찾사' 활동 당시 짧고 타이트한 의상 때문에 주변 시선이 힘들었다"며 "무대 뒤에서 울고 바로 무대에 오른 적도 있었다"고 회상한 바 있다.

이어 "성형을 한 적이 없어서 볼륨감 있게 보이려면 과해야 했다"며 "양말이나 휴지를 넣기도 했다. '차라리 수술할 걸, 내가 왜 이러고 있지'라는 자괴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워 있으면 생계가 끊기기 때문에 버틸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체육인들도 잇따라 출사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체육계 출신 후보들의 정치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임민혁(32) 민주당 후보는 2023년까지 전남 드래곤즈 등에서 활약한 프로축구 골키퍼 출신이다. 그는 은퇴 당시 "땀 흘려 노력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세계를 꿈꾼다"는 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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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는 현역 경륜 선수인 문현진(39) 개혁신당 후보가 시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 준 사연으로 알려진 그는 선거운동 기간 자전거를 타고 지역 곳곳을 돌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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