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타 차 우승
2021년 이후 KLPGA 투어 통산 14승
박현경 2위, 김재희 3위, 이예원 공동 9위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년 7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10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762야드)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언더파 71타를 친 김효주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그는 2021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오랜만에 KLPGA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통산 14번째 우승(아마추어 우승 비포함)을 차지하며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았다.

김효주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김효주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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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바로 2013년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KLPGA 첫 승을 거둔 선수다. 이듬해 5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아울러 2014년 비회원 자격으로 나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2015년부터 LPGA 투어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승을 수확하는 등 L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쌓았다.

이날 김효주는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5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9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0.6m 앞에 붙이며 첫 버디를 낚았고, 11번 홀(파5)에서 4m 버디 퍼트를 홀 안에 떨어뜨리며 선두로 다시 뛰어올랐다. 13번 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까지 잡으며 박현경을 2타 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김효주는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박현경이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두 선수는 공동 선두가 됐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박현경의 두 번째 샷은 그린 앞 벙커에 빠졌고, 김효주는 2온에 성공했다. 박현경은 보기를 적어냈고, 김효주는 2퍼트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오늘 추격을 허용해 공동 선두로 경쟁을 펼쳤으나 조바심이 들지는 않았다"며 "'버디 1개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임해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간 뒤 휴식을 취하고 다음 달 4일에 개막하는 US여자오픈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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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1타 차 2위(8언더파 208타)에 만족했다. 지난달 덕신EPC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다. 김재희 3위(7언더파 209타), 방신실과 문정민, 김지수는 공동 4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대회 3연패 도전에 나섰던 이예원은 공동 9위(3언더파 213타)에 올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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