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은 좀"…축의금도, 부의금도 '10만 원'이 대세 됐다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 조사 결과
올해 부의금 처음 '10만 원'이 1위
고물가 영향에 축의금에 이어 부의금의 평균치도 10만 원으로 상향 평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카카오페이가 발표한 '송금 서비스 출시 10주년 리포트'에 따르면 축의금 봉투로 가장 많이 송금된 금액은 2022년까지 5만 원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10만 원이 1위로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다. 부의금 봉투도 올해 처음으로 10만 원 비중이 5만 원을 넘어섰다.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경조사비 기준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5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84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마주하는 직장 동료의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겠냐는 질문에 '10만 원'이라는 응답이 60.1%로 가장 많았다.
지난 10년간 카카오페이 송금 봉투 누적 사용 건수는 4억5487만건으로 가장 많이 쓰인 봉투는 1억2663만건을 기록한 '정산 완료'였다. 뒤이어 '내 마음', '축 결혼', '고마워요' 순으로 집계됐는데, 경조사 관련 봉투인 '축 결혼' 봉투 사용 건수는 2019년에 비해 2023년 약 4.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송금 중 봉투 사용 비율은 2019년 13%에서 지난해 23%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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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송금 이용층도 넓어져 10대의 총 송금액은 2019년 40억 원 수준에서 지난해 6853억원으로 급증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사용량도 매년 늘었고, 2021년에는 103세 고령자가 카카오페이 송금을 이용한 기록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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