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김대중 교육감 후보, 잇단 지지선언 속 '광폭 행보'
시민사회·노동계 연이은 지지 선언으로 세 과시
곡성·순천·광주 오가며 '바닥 민심' 다지기
생명농업포럼과 '정책협약' 체결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를 향한 지역사회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김 후보가 주말 동안 곡성과 순천, 광주를 오가는 광폭 행보를 보이며 지지세 굳히기에 나섰다.
10일 김대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광주·전남 시민사회 활동가 1만821명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6일에는 전국공립학교호봉제회계직노동조합 광주지부가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노조 측은 "차별 없는 학교, 노동이 존중받는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김대중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지세를 바탕으로 김 후보는 주말 동안 촘촘한 현장 소통 일정을 소화했다. 9일 오전에는 고향인 곡성군 삼기면을 찾아 '삼기면민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격려를 보내는 주민들에게 "늘 한결같은 고향의 정을 잊지 않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오후에는 순천에서 열린 후원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정배 후원회장을 비롯해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보내주신 지지와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교육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 K-교육특별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종교계와의 만남도 이어졌다. 9일 밤 광주에서 열린 불교연합회 관등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공동체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했고, 10일 오전에는 광주새순교회를 찾아 교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에는 선거사무실에서 생명농업포럼(대표 주훈석)과 간담회를 갖고, 농업계 관계자들과 교육 및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생명농업포럼과 '기후위기 시대 생명농업·미래교육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농생명 자원과 미래교육을 결합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교육의 방향을 더욱 분명히 할 수 있었다"며 "교육은 지역과 함께 갈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 정책으로 증명하고, 변화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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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의 최근 행보는 단순한 세 과시를 넘어, 진보 진영의 결집과 지역사회 전반으로 교육 의제를 확장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읽힌다. 잇따른 '지지 릴레이'가 선거판의 확고한 주도권으로 굳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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