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 52% 등에 업고…"마지막 불사르겠다"
해남 '안정', 완도 '자신감', 진도 '원팀'…전략 가동
"민심·방심·의심이 명심 될 때"…선거전 돌입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109번째 금귀월래(金歸月來)를 맞아 지방선거 공천 후보들과 함께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박 의원은 10일 오전 8시 해남·완도·진도 3개 군 공천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원팀 결속을 확인하며 "민심·방심·의심이 명심이 될 때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이 109번째 금귀월래를 맞아 지방선거 공천 후보들과 함께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준경 기자

박지원 의원이 109번째 금귀월래를 맞아 지방선거 공천 후보들과 함께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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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이 109번째 금귀월래"라며 "의장 당선자 신분으로 오느냐, 지금 신분으로 오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해 국회의장 도전에 대한 비장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의원은 최근 서울·경기·경상북도와 김포·인천을 순회한 데 이어 이날 전남·광주 지역 의원들을 만나며 지지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지역 사무실마다 30~100여 명이 모여 열기가 뜨겁다"며 "과반을 넘는 결과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각 지역 후보들은 "자신 있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외부 변수와 경쟁 후보들의 움직임이 감지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후보들은 "끼어들 필요 없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며 자체 역량으로 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해남군은 명현관 현직 군수를 중심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다만 군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자격 미달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직 의원이 변수로 떠올랐다. 해당 후보는 과거 2선을 지낸 인물로 지역 내 영향력이 적지 않아 민주당 후보들의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진도군은 이재근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 체제를 구축 중이다.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도의원 3선과 부의장을 역임한 후보가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해 있어 긴장감이 높다.


박 의원은 "진도는 그 어느 곳보다 원팀 결속이 중요하다"며 군의원 후보 전원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다. 군의원 선거에서는 진보당과 무소속 후보의 기본 표가 3등 수준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후보들은 "열심히 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원 의원은 해남·완도·진도 3개 군 공천자들과 원팀 결속을 확인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준경 기자

박지원 의원은 해남·완도·진도 3개 군 공천자들과 원팀 결속을 확인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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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의대회에서 3개 군 후보들은 금권선거 배격도 함께 다짐했다. 완도군의 허동조 군의원 후보는 "금권선거라는 오명이 이번에는 없도록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며 "공무원 출신이라 돈이 없어 힘들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의원도 "금권선거는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며 지역별 공유와 상호 감시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의회 비례대표 후순위 등록 문제도 논의됐다. 후보를 중심으로 후순위 등록을 추진해 유사시 의석 공백이 없도록 조직적 안정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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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 뛰어달라. 꼭 우리가 승리합시다"라고 후보들을 독려하며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109번을 한결같이 달려온 박 의원과 구태를 끊겠다고 다짐한 후보들의 약속이 선거판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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