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활폐기물 하루 '29t' 줄었다… 재활용 수거량 급증
서울시 '천만시민 다이어트' 성과
구별 맞춤형 우수 정책사례 공유
'1인 종량제 봉투 1개 줄이기' 확산
서울시가 생활폐기물 감축 프로젝트 실시 후 하루 29t의 폐기물 감축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 1명당 연간 종량제 봉투 1개 분량을 줄여 오는 2027년까지 1개 자치구 발생량에 맞먹는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시민 실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1차 실적 평가 결과,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감소하고 재활용품 수거량이 증가하는 등 자원순환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평가는 2026년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감량 ▲재활용 증가 ▲시민 실천 노력 ▲특화사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평가 기간 중 서울시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전년동기 대비 1일 29t 감소했으며 재활용품 수거량은 1일 60t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자원순환 정책들이 추진됐다. 가족캠핑장 다회용기 도입, 공유바구니 설치, 자체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맞춤형 정책사례가 주목받았다.
은평구에서는 축제·행사시 다회용기 전문업체를 통한 운영 지원으로 행사폐기물 감량을 이끌었다. 영등포구에서는 종량제로 버려지던 소형가전 신고체계를 구축했다. 성동구는 음료컵 수거함 운영을 통해 4만8400건의 음료컵을 회수했으며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성북구의 '자원순환데이 상점'에는 약 1100명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자치구에는 관련 사업에 총 1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함으로써 현장의 폐기물 감량 및 자원 순환 동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자치구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변화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실효성 있는 감량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 1명당 연간 종량제봉투 1개 분량을 줄여 내년까지 1개 자치구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120t 규모의 생활폐기물을 감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량제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제도·인프라 개선을 병행해 2033년 생활폐기물 공공처리 100%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공감과 다짐을 바탕으로 실천이 이뤄지도록 하고 일상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방안을 단계별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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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민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해 추진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실천 10만 서약 챌린지'에는 총 10만9838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목표(10만명)를 상회했다. 인식 전환을 위해 추진된 자치구별 교육·캠페인도 총 3416회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1차 평가에 이어 2차 및 종합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감량 및 재활용 실적 평가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자치구들의 협력과 참여를 기반으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정책 실행력과 효과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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