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조3680억원 중소기업 신속 지원
금융권 협의, 경영악화 기업에 운전자금
부산시가 중소기업 자금 지원 집행 속도 점검에 나섰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김경덕)는 지난 8일 시청에서 확대된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신속한 공급 방안을 논의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고 10일 알렸다.
회의에는 부산경제진흥원장과 BNK부산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는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와 고환율·고유가 등으로 지역 기업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에서도 원자재·에너지 비용 상승(43.3%), 환율 변동성 확대(31.7%), 소비 회복 둔화(10.5%)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운전자금 5000억원을 추가 편성해 총 1조368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또 4월부터 12월 사이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 상환 유예와 이차보전도 지원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자금이 현장에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 대출 심사와 실행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대금리 확대와 중소기업 우선 지원도 협의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안전한데 최대로 불리고 싶어"…벌써 '1조 돌파'...
부산시는 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자금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덕 권한대행은 "필요한 기업에 자금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협력하겠다"며 "경영 안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