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2025회계연도 실적 보니
매출 늘었지만 순이익은 감소세
중동 정세 불안 등 부정 요인 전망

세계 완성차 1위 사업자인 도요타자동차가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 기업 중 한 해 매출이 50조엔(약 467조원) 넘는 첫 사업체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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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요타의 2025회계연도 매출은 50조6849엔(약 474조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5.5% 늘어난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미국 관세 영향으로 연결 순이익은 19.2% 줄어 3조8480억엔(약 36조원)에 그쳤다.


도요타는 다음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매출액이 전년 대비 0.6% 늘어난 51조엔(약 477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연결 순이익은 전년보다 22.0% 급감한 3조엔(약 28조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 경우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게 된다.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물류 혼란 등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타날 수 있는 예상 이익 감소분은 6700억엔(약 6조3000억원)이다.


다만 엔저 흐름도 이어지면서 관련해 2350억엔(약 2조2000억원)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도요타가 2026회계연도에서 960만대의 자동차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0.1%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이익은 전년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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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요이치 도요타 부사장은 실적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진행해야 할 사업 구조의 변화 속도가 느린 것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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