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도 뚫었다…'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한 이 종목[주末머니]
한국콜마, 국내 스킨케어 고성장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수주 확대, 턴어라운드 가시화에 목표주가↑
한국콜마 한국콜마 close 증권정보 161890 KOSPI 현재가 93,600 전일대비 6,700 등락률 +7.71% 거래량 671,390 전일가 86,900 2026.05.08 15:30 기준 관련기사 콜마그룹, 자산 5조 돌파… 화장품 ODM 첫 대기업집단 비수기 깨고 역대급 실적…K-뷰티, 1분기 날았다 [클릭 e종목]"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한국콜마, 목표가 ↑" 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법인의 고성장과 미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증권가에서는 중장기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 상향한 12만원으로 조정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모두 기대 이상"이라며 "단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넘어 고객사 구조 변화와 글로벌 MNC(다국적기업)향 레퍼런스 축적으로 중장기 성장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9억원으로 31.6% 늘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662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국내 별도 법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한국 대형 고객사들과 글로벌 다국적 럭셔리 브랜드향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스킨케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급증했다. 이에 따라 별도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51.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4.9%로 2.5%포인트 상승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별도 법인의 매출 고성장이 연중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일부 고객사 물량 증가에 그친 것이 아니라 고객층이 넓어지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성장 강도까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제조업자생산(ODM) 활용에 보수적이던 글로벌 MNC 럭셔리 브랜드향 수주 확대는 의미가 크다"며 "해당 수주가 양호한 판매 성과를 낼 경우 추가 글로벌 MNC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법인은 아직 절대적인 실적 규모는 작지만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1위 고객사의 주문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 감소했지만, 2공장 가동 초기 비용 부담이 정점을 지나면서 영업손실은 37억원으로 축소됐다.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은 46억원 줄었다.
한 연구원은 "미국도 절대적인 실적 수준은 아직 낮지만 최대 고객사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회복되고, 2공장 신규 고객사 유입까지 더해지며 예상보다 빠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신규 고객사 유입이 한국에서 이미 거래 경험이 있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가시성도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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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원가 부담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1분기까지는 이란 사태 관련 영향이 없었지만, 2분기부터 일부 원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화장품 ODM·주문자위탁생산(OEM) 사업 특성상 제품별 가격 전가가 가능해 수익성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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