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에 1000억원 수혈한다… BNK부산은행, 긴급 금융지원 착수
이차보전 2% 적용, 원자재·환율 부담 덜어줘
BNK부산은행(은행장 김성주)이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8일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특화대출을 시행한다고 알렸다. 중동 정세 장기화와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이번 대출은 부산시와 연계한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리 일부를 지원해 기업의 실제 금융비용을 낮추는 구조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가 발급하는 '원자재 공동구매 특화자금 융자추천서'를 받은 기업이다. 최근 6개월 이내 수출 또는 수입 실적이 있는 부산 소재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업당 한도는 일반기업 최대 8억원, 명문향토기업은 최대 10억원이다. 부산시가 2.0%포인트 이자를 지원해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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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이 겹친 상황에서 기업의 유동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지원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준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최근 대외 환경 악화로 지역 기업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이번 금융지원이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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