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피도 가능하다" 파격 전망 또 나왔는데…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주末머니]
코스피가 거침없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연일 올려잡는 중이다.
최근 코스피 9000포인트 전망까지 나온 가운데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대한 캐즘이 향후 증시 상승을 막는 가장 큰 위협 요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코스피 12개월 선행 목표치를 기존 7300포인트에서 9000포인트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기업 이익 추정치 상승속도 빨라
NH증권 "코스피 9000 충분히 가능" 전망
AI 관련 투자 축소·인프라 건설 지연 등 주의해야
코스피가 거침없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연일 올려잡는 중이다. 최근 코스피 9000포인트 전망까지 나온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대한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이 향후 증시 상승을 막는 가장 큰 위협 요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코스피 12개월 선행 목표치를 기존 7300포인트에서 9000포인트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국내·외 증권사가 내놓은 지수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 총괄 이사는 "전쟁 여파로 금리와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했지만 기업 이익 추정치 상승 속도가 더욱 빠르다"며 "전쟁 이후에도 예상보다 안정적인 핵심 물가가 투자자들의 안도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코스피 목표치 상향의 근거로 자기자본비용(COE)을 웃도는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상승, 안정적인 근원물가, 외국인 통합계좌 활성화에 따른 원·달러 환율 안정 등을 들었다.
그는 "주식의 특성상 미래의 모멘텀을 앞당겨 반영하고, 빠른 이익 추정치 상향과 쏠림에 대한 불편함도 존재한다"면서도 "속도에 대한 불편함 이외에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의 추세를 변화시킬 만한 요인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증시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
다만 향후 증시 조정의 트리거가 될 수 있는 주의 요소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요인으로 AI 산업의 캐즘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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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는 "AI 개발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에 비해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게 드러나면 글로벌 빅테크에서 투자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며 "AI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의 사고를 내거나 인프라 건설이 늦어져 발전이 지연되면 캐즘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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