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골프대회 웨일스 G4D 오픈 출전
이 대회 우승 시 3대 메이저 대회 제패
세계랭킹 1위 포퍼트와 우승 경쟁 전망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이 새 역사에 도전한다.


그는 14일부터 사흘간 영국 웨일스의 셀틱 매너 리조트에서 열리는 장애인 골프 대회인 G4D 오픈에 출전한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US 어댑티브 오픈, 호주 올어빌리티 챔피언십과 함께 세계 3대 장애인 메이저 대회다.

이승민이 장애인 골프 대회인 G4D 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린다. 매니지먼트서울 제공

이승민이 장애인 골프 대회인 G4D 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린다. 매니지먼트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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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은 2022년 US 어댑티브 오픈과 2025년 호주 올어빌리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승민이 G4D 오픈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이승민은 그동안 국내 대회와 일정이 겹쳐 G4D 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G4D 오픈의 격전지인 셀틱 매너 리조트는 2010년 10월 유럽과 미국의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이 개최된 명문 골프장이다.

이승민의 세계장애인골프랭킹(WR4GD)은 2위다. 현재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주로 유럽과 미국, 호주 선수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승민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80명의 엘리트 장애인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경쟁자는 세계랭킹 1위 킵 포퍼트(잉글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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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 발달장애를 지닌 이승민은 장애를 안고도 끈질긴 도전 끝에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획득, 프로 골프 선수의 꿈을 이뤘다. 자폐 장애를 극복하고 뛰어난 변호사가 된 드라마 주인공 '우영우'처럼 인간 승리의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승민은 지난해 4월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22위로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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