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익 9054억원…조선·해양·엔진 호조
"실적 연결 모멘텀 많다" 수익성 개선 기대감

"상선, 군함, 엔진을 다 갖춘 만능 조선사."

"뜨거운 주가, 뒷받침되는 실력, 강한 모멘텀."


증권가에서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close 증권정보 329180 KOSPI 현재가 658,000 전일대비 35,000 등락률 -5.05% 거래량 620,979 전일가 693,000 2026.05.08 15:30 기준 관련기사 외인 ‘5조 팔자’에도 굳건…코스피 종가 사상 최고 '종전 기대감 후퇴' 코스피, 장초반 2%대 약세…코스닥은 상승세 '7500 넘본다' 코스피, 역대 최고치 마감 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 행보가 대거 확인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데다, 향후 사업 모멘텀도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한참 더 오른다고?" 목표주가 103만원 제시된 '이 종목'[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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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전날 HD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89만원에서 10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7일 69만원대에서 50%가까이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같은날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은 새로운 목표주가로 각각 97만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95만원, 상상인증권은 91만원, 하나증권과 DS투자증권은 90만원으로 높였다.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으로는 호실적이 첫 손에 꼽힌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인 비용 반영에도, 일회성 이익 없이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주목했다. HD현대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5조9163억원, 영업이익은 9054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각각 전년 대비 54.8%, 108.8% 증가한 규모다.

특히 모든 사업부문의 이익률이 전년 동기는 물론,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조선, 해양, 엔진 3부문 모두 좋았다"며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 선가 상승, 선종별 믹스 개선, 생산성 향상 등의 요인들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향후 실적 전망 또한 밝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6.6% 높이면서 2027년과 202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8.6%, 5.9% 상향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형치 OPM(영업이익률) 추정치를 약 4%포인트 상향했다"며 "고수익성 MGC(중형 가스선)가 2028년까지 중형선 매출 믹스의 20%이상을 꾸준하게 책임지면서, 중형선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상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8년 순이익 추정치를 높인(+6.2%)만큼 목표주가를 상향한 것"이라며 "실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대형 모멘텀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 역시 "1분기 실적은 우수한 원가구조를 증명한다. 향후 고선가 수주의 매출인식 확대로 추가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프리미엄 요인이 넘쳐난다"며 1분기말 기준 3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순현금, 군산 야드 매각 성사 시 추가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는 점, 올들어 현재까지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의 60%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현재 산업재 섹터 평균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오히려 보수적인 접근으로 충분한 주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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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진 사업부에서 자체생산하는 HiMSEN 엔진이 데이터센터향 주 발전원으로 활용되며 엔진 사업부의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상선 부문 LNG선 발주 재개, 미 군함 및 동남아 지역 특수선 사업 모멘텀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키움증권은 연간 기준으로 올해 HD현대중공업이 매출 24조4631억원, 영업이익 70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9.1%, 81.8% 증가한 규모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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