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회의장 출마 조정식 "李정부 국정과제 입법, 연내 100% 처리할 것"
국민주권국회·민생국회 키워드
마지막주 목요일 ‘민생입법 처리일’로 지정
'6선의 검증된 안정감'이 강점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입법이 180여건 정도 되는데 아직도 절반 이상이 처리되지 않았다. 국회의장이 되면 올해 안에 100% 완료할 수 있도록 입법에 속도를 내는 게 가장 시급하다"
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최다선인 6선 조정식 의원은 7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장이 되면 6월까지 원구성을 매듭지은 다음 7월 임시국회를 열어서 시급한 민생 국정과제 입법을 한 달간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 당시 경기 시흥을에서 당선돼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22대 국회까지 내리 6선에 성공한 인물이다. 경기도당위원장, 국토교통위원장,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주요 직책을 경험했다. 지난해 12월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 위촉돼 민주당 의원들과 청와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여러 의원을 만나보니 공통으로 예측 가능한 국회를 원했다. 국회 본회의가 언제 열리는지, 상임위에서 통과된 법안이 언제 법사위에서 처리되는지 등을 궁금해 했다"며 "의원들이 국회 입법 시점에 맞게 지역구 활동이나 정치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국회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국민주권국회', '민생국회'를 핵심으로 언급하며 이를 위해 매주 목요일 본회의 열되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민생입법 처리일'로 지정하겠다고 했다. 또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 기념일 지정, 12·3 비상계엄에 맞선 위대한 국민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했다.
개헌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곧장 개헌특위를 구성하고 개헌안 재추진에 나서겠다고 했다. 개헌을 통해서는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 감사원 국회 이관 등 국민적 합의가 높은 의제부터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신속 완수 ▲의회외교 지원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쟁 후보인 김태년·박지원 의원과 비교했을 때 '6선의 검증된 안정감'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국회의장은 대부분 관례상 최다선이 맡아 왔고 22대 국회 민주당 최다선이 바로 저"라며 "저는 모든 의원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여야를 막론하고 갈등과 교착을 슬기롭게 풀어낼 수 있다"고 했다.
정부와의 호흡도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장은 중립이지만 여당 출신 국회의장으로 정부와 손발을 맞춰야 한다"며 "저는 이 대통령과 힘든 시기 함께 이겨낸 유일한 후보"라고 했다.
국민의힘 등 야당과의 소통을 묻는 말에는 "극한 대치 상황일수록 중요한 것은 시간을 끄는 것이 아니라 책임 있게 결론을 내는 것"이라며 "차기 야당 원내지도부와는 전략적으로 소통하며 협치의 문은 열어두되 민생을 외면한 발목잡기에는 단호히 대응하며 책임정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6월 전에 사세요" 2028년까지 오른다는 증권가 매...
조 의원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당대표, 대통령을 하면서 '정치가 내 삶에 도움이 되는구나'라는 효능감을 주지 않았나. 효능감을 줄 수 있는 국회가 되는 게 가장 큰 전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