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협상 타결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예상치 하회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지면서 7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62포인트(0.63%) 내린 4만9596.97로 마무리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8.01포인트(0.38%) 떨어진 7337.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747포인트(0.13%) 하락한 2만5806.196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해방 프로젝트)' 계획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오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가 미군의 자국 내 기지 및 영공 사용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백악관이 다시 프로젝트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와 쿠웨이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프로젝트 개시 선언 후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프로젝트도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고 WSJ는 전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10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낙폭을 일부 반납하며 마무리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8% 하락한 94.81달러에 마쳤다.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19% 내린 100.06달러에 마감했다.
이란 남부 항구 도시 인근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마감 직전 유가가 상승했다고 이란 준관영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다.
시티그룹의 맥스 레이튼은 전쟁을 종식할 합의 여부가 확실해질 때까지 유가는 계속해서 크게 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새로운 지도부 때문에 협상이 성사될지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는 기본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질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뉴스에 노출되고 정신없이 이리저리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블룸버그 TV에 말했다.
이란 전쟁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견조한 기업 실적과 미국 경제 회복력에 대한 신뢰로 증시에 대한 낙관론은 여전하다는 평가도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4월26일~5월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예상치(20만6000건)를 하회한 수치이며, 2024년 4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란 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 시장이 안정적인 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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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하잔은 "투자자들이 지속적인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가운데서도 시장은 강력하고 가속화되는 기업 실적과 탄력적인 경제 펀더멘털에 힘입어 계속해서 지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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