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공산품 관세 '제로 수준' 이행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무역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EU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미국의 250주년 독립기념일까지 시간을 주기로 합의했으며, 그때까지 이행되지 않으면 EU 관세는 더 높은 수준으로 급등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7월 자동차 등 대부분의 EU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30%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유럽에서 미국 공산품에 대한 관세 인하 및 철폐 등을 EU와 합의했다. 당시 EU는 미국산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스코트랜드에서 우리가 합의한 역사적인 무역협정,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협정과 관련해 EU가 자신들의 몫을 이행하길 인내심 있게 기다려 왔다"며 "EU는 합의에 따라 자신들의 의무를 이행하고 관세를 '0'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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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포함해 여러 사안에 대해 논의했고, 완전히 뜻을 같이했다"며 "자국민을 죽이는 정권이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는 폭탄을 통제하도록 해선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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