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어 또 다시 日 거래대금 100조 돌파
고객 예탁금도 130조 넘어
증시 접근성 제고 정책도 호재

하루 주식거래 100조 시대…함박웃음 짓는 증권사[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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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100조원을 넘나들고 있다. 우량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각종 증시 접근성 제고 정책이 진행되는 만큼 당분간 거래대금의 고공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배경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6일 110조6698억원(ETF 등 포함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3, 4일 연달아 100조원을 넘긴 이후 다시금 거래대금이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증시 대기자금 성격인 고객예탁금은 지난 6일 기준 130조74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19일 이후 100조원 이상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당분간 이같은 자금이동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시장 접근성 제고 정책이 연달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오는 22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우량 종목 대상 레버리지 ETF가 출시된다. 외국인 통합계좌 규제 완화도 국내 증시에 추가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조치로 꼽힌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 비상장사까지도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중이다.

증시로 자금이 쏠리면서 증권사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있다. 거래대금, 즉 증시 회전율이 높아지면 위탁매매 수수료가 늘어나고, 신용융자 이자수익도 붙는다. 유상증자, 기업공개(IPO)까지 겹칠 경우 수익이 더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미 올해 1분기 5대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의 순이익은 1조2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9%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역시 역대급 성장세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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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은 불가피하나, 상대적으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 비중이 높은 증권사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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