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韓·동아프리카공동체 경제협력 포럼 개최
단일관세보증제도 도입으로 교역 활성화 기대

우리나라 기업들이 아프리카가 보유한 핵심 광물과 에너지 공급망으로서의 가치는 물론 미래 소비시장으로서의 잠재력에도 주목해 협력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동아프리카공동체(EAC)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3억 명 이상의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로 신흥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EAC 지역에 대한 우리 기업의 이해를 높이고, 성공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바쿠라무차 은쿠비토 주한 르완다 대사, 에미 제로노 킵소이 주한 케냐 대사를 비롯해 동아프리카 진출 관심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한-동아프리카공동체(EAC) 경제협력 포럼’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한-동아프리카공동체(EAC) 경제협력 포럼’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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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아프리카는 핵심 광물과 에너지 공급망뿐 아니라 미래 소비시장으로서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동아프리카는 인도양과 아프리카 내륙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동아프리카 문화 및 경제 현황 ▲국가별 비즈니스 환경 및 진출 사례 등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한국항공대 이진상 석좌교수는 EAC의 경제 트렌드를 분석하며 올해 단일관세보증제도 시행에 따른 역내 교역 활성화 전망을 내놨다. 단일관세보증제도는 국경별 관세 보증금 납부 없이 단일 보증으로 EAC 전역에서의 내륙 운송이 가능하게 한 제도다.


이동혁 수출입은행 아프리카부 팀장은 케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탄자니아 인프라 구축사업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승인 사례를 소개했으며, 강원창 케리로지스틱스 차장은 아프리카 내륙 화물과 탄자니아·모잠비크 등 동아프리카 연안국 해상물류 인프라 간 유기적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패널 토의에서는 LG전자(소비재), 성신RST(인프라), 보미건설(건설) 등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사례와 진출 시 유의사항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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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행사는 무역협회가 기획한 '글로벌 유망시장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협회는 지난달 CIS 권역에 이어 이번 동아프리카 포럼을 진행했으며, 향후 중남미 등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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