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으로 떠오른 에너지 공급 다변화…코트라, 아프리카 개척 나선다
대체 에너지 공급처로
알제리·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산유국 부상
코트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아프리카 프로젝트 시장진출 웨비나
두 달 넘게 계속되는 중동 전쟁으로 대체 시장을 찾는 기업들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아프리카 프로젝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코트라는 재정경제부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함께 'AfDB 프로젝트 진출 전략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웨비나는 아프리카 시장 특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다자개발은행(MDB)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부터 기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가 7일(현지시간) 재정경제부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함께 개최한 'AfDB 프로젝트 진출 전략 웨비나'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아프리카는 도로·항만·전력망·재생에너지·도시 인프라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와 함께 디지털 인프라,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서비스 등 신산업 수요가 동시에 커지는 시장이다. 특히 중동 전쟁으로 중동지역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중동 변동성과 아프리카의 불확실성을 저울질하는 상황이 됐다.
AfDB는 아프리카 지역 인프라·에너지·디지털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하는 MDB로 우리 기업과 협력 의지를 지속 밝혀왔다. 우리 기업 입장에서도 AfDB 프로젝트 참여시 사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이례적으로 AfDB 섹터별 프로젝트 개발자들이 직접 도로·에너지·도시 인프라·ICT 섹터별 우리 기업들이 실제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서아프리카 5개국(코트디부아르, 가나, 토고, 베냉, 나이지리아)이 참여하고 올해 하반기 경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국제입찰 예정인 아비장·라고스 경제회랑 고속도로 등 대형 프로젝트 계획이 다수 포함됐다.
AfDB 신탁기금 담당자는 한국 신탁 기금인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협의체(KOAFEC) 펀드 활용법도 소개해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을 높였다. 로진 테다조 KOAFEC 신탁기금 매니저는 "KOAFEC 신탁기금을 통해 사업화 가능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AfDB 재원 사업에 대한 한국의 참여 확대를 지속해서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윤진 재정경제부 개발금융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아프리카는 AI·디지털인프라, 에너지 분야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오는 9월 KOAFEC 장관급 회의를 계기로 한·아프리카 협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도 새롭게 개최하는 등 민간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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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식 코트라 아프리카 지역본부장은 "아프리카 지역은 2024~2025년 경제성장률이 4%대로 세계 평균을 크게 상회할 정도로 성장성이 높아 인프라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는 가운데 중동 전쟁으로 세계 투자가들의 관심까지 커지는 상태다"며 "우리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AfDB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늘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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