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2.6억 투자 후 6년 수감
"출소했더니 1050억 넘었다" 인증 화제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 close 증권정보 298040 KOSPI 현재가 4,398,000 전일대비 203,000 등락률 -4.41% 거래량 59,609 전일가 4,601,000 2026.05.08 15:30 기준 관련기사 진실 공방 "주식 2.6억 매수 후 6년 옥살이…1050억 벌었다" 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데 "美 데이터센터용 발전장비 지출…2030년 650억달러 이를 것" 주가가 400만원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 최고가 종목 자리에 오른 가운데 6년 전 효성중공업에 전 재산을 투자한 뒤 교도소에 수감됐다는 한 투자자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6년 뒤 출소했더니 주식 가치가 무려 1050억원이 넘었다고 주장했다.


7일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감방 가기 전에 주식 사라'라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글쓴이 A씨는 2020년 3월 교도소 수감을 앞두고 전세자금 2억6100만원으로 효성중공업 주식 3만주(주당 8530원)를 사들였다고 적었다. 그가 주식을 매입한 2020년 3월은 효성중공업 주가가 사상 최저점인 8530원을 찍었을 때다.

"주식 2.6억 몰빵 후 감옥 갔는데, 1050억 됐다"…4만% 수익 '대박'
AD
원본보기 아이콘

출소 후 계좌 확인했더니 수익률이 4만228%

A씨는 지난달 출소 후 뒤늦게 계좌를 확인했고 총평가금액이 1052억1000만원으로 늘어나 있었다고 주장했다. 수익률은 4만228%, 평가 손익은 1049억4900만원에 달한다.

A씨의 수익률은 4만228%, 평가 손익은 1049억4900만원에 달한다. SNS 캡처

A씨의 수익률은 4만228%, 평가 손익은 1049억4900만원에 달한다. SNS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A씨는 "교도소에 안 갔으면 1만원대에 팔았을 것 같은데 오히려 교도소에 간 게 신의 한 수였는지, 어이가 없다"며 "어이없는 금액이라 뭐부터 해야 할지 감이 안 온다"고 했다.


다만 이 사연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거래량 등을 고려하면 개인 투자자가 최저점 부근에서 대규모 물량을 한 번에 매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런 유형의 게시물로 인한 투자 심리 자극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정 종목의 극단적 수익 사례가 반복 노출되면서 뒤늦게 추격 매수에 나서는 이른바 '포모(FOMO·소외 공포)'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AI 전력 수요 올라타고 주가 '껑충'

효성중공업 주가 급등 배경에는 글로벌 AI 산업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반도체와 서버를 대규모로 가동해야 하는 만큼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 24시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특성상 변압기와 차단기, 송배전 설비 등 전력기기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반도체 이후 또 다른 '공급 부족 사이클'로 해석한다. 실제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망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주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5조9685억원, 영업이익 747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북미 매출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수주잔고는 약 11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AD

증권가에서는 올해 실적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2분기 연결 매출은 1조8172억원, 영업이익은 2876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75.1% 증가한 수준이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