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AI 데이터센터 숨은 수혜주 부각…전력난에 '중속엔진' 대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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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전력 확보'가 AI 산업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고성능 연산 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난이 심화되면서 전력 인프라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속엔진 기반 발전 설비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코스닥 상장사 에이텀 에이텀 close 증권정보 355690 KOSDAQ 현재가 5,110 전일대비 140 등락률 -2.67% 거래량 205,018 전일가 5,250 2026.05.08 13:56 기준 관련기사 에이텀, '11조 가치' 美투자사 하빈저 나스닥 상장 초읽기…테슬라·현대차 파트너 부각 에이텀, 유증 101% 초과 청약 흥행…해수 냉각 기반 '해양 AI 데이터센터' 사업 가속 에이텀, 차세대 매트릭스 변압기 효율 97% 돌파…건국대서 기술력 입증 이 데이터센터 인프라 밸류체인의 숨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에이텀은 자회사 디에스티(DST)를 통해 중속엔진 핵심 부품 공급망을 확보하며, AI 전력 인프라 확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무정지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반도체와 대규모 서버 운용으로 전력 밀도가 크게 높아, 가동을 위해 안정적이고 상시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이 과정에서 가스터빈 대비 설치 기간이 짧고, 재생에너지 대비 출력 안정성이 높은 '중속엔진 기반 분산형 발전'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중속엔진은 분당 300~1000rpm(분당회전수)으로 회전하는 산업용 내연기관으로, 선박용 엔진을 육상 발전용으로 전환해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장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발전 설비에 널리 활용된다.

실제로 세계 선박용 중속엔진 1위 업체인 HD현대중공업의 '힘센(HiMSEN)' 엔진은 선박 추진용을 넘어 데이터센터용 전력원으로 채택되며 적용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최근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 기업 에이페리온 에너지 그룹(AEG)과 6271억원 규모의 '힘센(HiMSEN) 엔진' 기반 발전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HD현대중공업이 지금까지 체결한 발전용 엔진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속엔진 기반 분산형 발전 설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속엔진은 상시 가동 특성상 선박용 대비 가동 시간이 길고 부품 교체 주기가 짧아 유지보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엔진 및 핵심 부품에 대한 수요는 구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디에스티는 선박용 엔진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HD현대중공업의 '힘센엔진'에 적용되는 실린더 모듈(Cylinder Module)과 실린더 헤드(Cylinder Head)를 공급하고 있다. 이들 부품은 연소와 동력 전달을 담당하는 엔진 핵심 부품으로, 성능과 직결되는 고난도의 정밀 가공 기술이 요구된다.


회사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형엔진 '힘센(HiMSEN)엔진'의 실린더 모듈과 부품을 제조하며 기술력을 증명했다"며 "공정 대부분이 자동화돼 있고, 품질혁신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정밀 가공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에스티는 HD현대중공업 부품 공급 확대에 따라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는 가동률이 140%를 웃도는 수준으로, 초과 수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GPU → 전력 → 엔진 → 부품'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다"며 "전력 병목이 심화될수록 엔진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이는 핵심 부품사의 실적 성장으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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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이텀은 지난해 5월 디에스티의 지분 50%+1주를 취득하며 최대주주로 올랐다. 에이텀은 전력 인프라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폰 충전기 시장을 넘어 전기차(EV) 및 AI 서버용 전원공급장치(PSU)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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