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여파로 1Q 영업익 5.3%↓…AI 데이터센터 사업 '청신호'
분기 기준 영업이익 5000억원대 회복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93,3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11% 거래량 416,801 전일가 93,200 2026.05.08 11:13 기준 관련기사 SKT "연간 실적 해킹사고 전 수준 회복 최선…예년 수준 배당 목표"(종합) SKT " 올해 실적 회복 통해 예년 수준 배당 할 수 있도록 노력" 해킹 사고에도 SKT 수익성 방어…LGU+는 반사이익 '방긋'(종합) 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조3923억 원, 영업이익 537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5.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16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5% 줄었다.
해킹 여파로 지난해 주춤했던 실적은, 올해 1분기 서서히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무선 가입자 감소로 인한 이동전화 수익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SKT 측은 "지난해 해킹 사고 이후 전사 차원의 생산성 개선 노력 등을 통해 처음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5000억원대를 회복했다"면서 "AI 사업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주주환원을 위한 분기 배당도 재개한다. 1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이다.
SKT는 올해 1분기, 약 21만 명의 휴대전화 가입 고객 순증을 달성했다. 이동전화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최근 멤버십 제도 개편을 통해 혜택을 늘리고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고객 선택권을 제고하기 위한 요금제 개편도 추진 중이다.
유선 사업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 인터넷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 1조1498억 원, 영업이익 11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1.4% 증가했다.
AI DC 사업 1분기 매출 89.3% 급성장
SKT AI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AI 데이터센터(DC) 사업의 경우, 1분기 매출 13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3% 급성장했다. 가산 등 AI DC 가동률이 높아졌고, GPUaaS(서비스형 GPU) 매출이 증가했다.
SKT는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AI DC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인프라 거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AI B2B(기업 간 거래) 시장 진출도 확대한다. SKT는 AI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사업자로서 그간 축적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AI B2B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최고경영자(CEO) 직속 엔터프라이즈 통합 추진 조직도 신설했다.
AI B2C 영역의 경우, AI 에이전트 사업과 통신 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표 AI 서비스 '에이닷'은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모델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연계해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짐 싸자 기다렸다는 듯…"우리가 잘해서 퇴출...
박종석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는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하고, 정예화된 AI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간다는 올해 목표에 맞춰 실제 성과를 낸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실적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