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암행순찰차 늘렸더니…사고 77% 감축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 특별관리
취약시간대 순찰 강화 등 예방 활동 실시
경찰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에 따른 특별관리를 추진한다.
경찰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나들이객 등 고속도로 교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월에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상자는 평균 973명으로, 1~4월 평균 사상자 845명 대비 15.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봐도 5월 교통사고 건수는 2023년 480건, 2024년 452건, 지난해 425건으로 해마다 400건을 웃돌았다. 경찰 분석 결과, 5월 교통사고는 오후 4~6시에 206건(15.2%)으로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다. 노선별로 보면 경부선이 276건(20.3%)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수도권 제1순환선은 174건(12.8%)으로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 사고 비중을 비교하면 승용차량의 사고가 849건(62.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화물차량 330건(24.3%), 승합차량 75건(5.5%) 등 순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경찰청은 이달 1일부터 고속도로 특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락지 인근 주요 고속도로 노선 9곳에 암행순찰차를 평시 대비 60% 이상 증가 운용하고 있다. 지난 1~5일 연휴기간 버스전용차로 위반 259건, 지정차로 미준수 580건 등 교통법규 위반 2384건을 적발했다. 교통사고는 20건에 그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일평균 단속은 10.2% 증가했고, 사고는 77.1% 감소했다.
경찰청은 이달 말까지 차량 탑재형 단속 장비 등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해 안전띠 미착용, 지정차로 위반, 과속 등 주요 교통법규에 대한 단속과 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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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행은 "고속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전자·탑승자 모두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 습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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