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주춤 카카오뱅크, 대출 外 무기 필요[클릭 e종목]
9개 분기 동안 순이익 체급 변동X
대출 규제 해소 가능성 낮아
"운용수익률 개선해야"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close 증권정보 323410 KOSPI 현재가 23,6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1.26% 거래량 334,149 전일가 23,900 2026.05.08 10:15 기준 관련기사 증시 심하게 출렁여도 '내 돈' 지키는 업종이 있다 [주末머니] 금감원, 카카오·토스·케이뱅크 소집…"IT 안정성 강화" 주문 케이뱅크 주가 흐름에 찬물 끼얹은 대주주 의 성장세가 주춤해졌다. 이익을 꾸준히 늘리기 위해서는 대출 이외의 무기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한화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 2만6000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만5000원이었다. 추가 상승 여지가 거의 없다고 본 셈이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는 당기순이익 18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규모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 1833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수신과 대출 잔액 모두 전 분기 대비 2% 내외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대출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자영업자 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주로 성장했고, 수신의 경우 증가분 대부분을 모임통장이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순이자마진(NIM)은 6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상승했다. 두 개 분기 연속 상승이다. 이자수익률과 조달비용률이 둘 다 전 분기 대비 상승세로 전환된 가운데 스프레드가 3bp 확대된 것으로 추산된다.
대손비용률(CCR)은 0.55%로 전 분기 대비 5bp 하락했다. 연체율은 전 분기와 비교해 가계는 유지되고 자영업자에서 10b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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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성장 동력의 둔화했다는 점이다. 카카오뱅크의 충당금적립 전 영업이익은 2024년 1분기 이래 9개 분기 동안 2000억~2500억원 구간에서 답보 중이다. 이익 성장을 견인했던 가계대출이 정부 규제 영향으로 분기 평균 1.6% 성장하는 데 그쳤다. 그 직전 9개 분기 평균인 6.5%를 크게 밑돌았다. 자금운용 수익률도 200bp대에 그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정체됐다는 설명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는 가계부채 규제의 완화와 운용수익률 개선, 해외 확장 성과 중 한 가지 이상이 필요하다"며 "규제 완화 가능성은 작고 해외 확장도 중기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만큼 결국 채권형 운용자산의 수익률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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