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칠성, 수요 부진 속에서도 '이익 방어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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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5일 롯데칠성 롯데칠성 close 증권정보 005300 KOSPI 현재가 119,5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67% 거래량 21,637 전일가 120,300 2026.05.07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여름에 시원하게 '딱'…'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 출시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오늘의신상]제주산 말차에 우유를 더했다…'실론티 말차 라떼' 출시 에 대해 국내 음료·주류 시장의 부진한 수요 환경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와 해외 사업 정상화를 통해 견조한 이익 방어력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9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전분기 대비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0%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370억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국내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음료와 주류 시장의 수요 환경은 여전히 부진했으나 비용 효율화와 해외 자회사 실적 정상화가 이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음료 부문에서는 "국내 음료 시장이 1~2% 감소하고 업소 채널이 2% 감소한 가운데서도 제로탄산 매출액이 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고, 내부 절감 활동을 통해 원가 부담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주류 부문 역시 구조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시장 부진과 일부 사업 철수에 따른 매출 공백에도 불구하고 '새로' 매출액이 12% 성장했고 '처음처럼'의 감소세도 둔화되었다"며 "동남아·중국향 수출 감소로 단기 수출 성장률은 둔화됐으나 주력 수출 국가로의 수출 성장은 견조했다"고 밝혔다.

해외 사업은 수익성 회복이 두드러졌다. 한 연구원은 "필리핀의 일회성 비용 소멸 및 비용 절감, 미얀마 수입 라이선스 이슈 정상화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필리핀 외형 성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는 현지 콜라 시장에서의 브랜드력 약화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올 2분기에는 이익 증가 폭이 다소 제한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와 달리 전년 대비 이익 증가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기저가 높아지는 영향이 크고, 3월 이후 확대된 중동 리스크 관련 비용 부담이 올 2분기부터 일부 반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국내 음료·주류 시장의 수요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제로탄산과 '새로' 중심의 핵심 브랜드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점, 해외 법인의 수익성 정상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동 리스크에 따른 원가 부담 확대 가능성은 단기 변수이나, 가격 인상과 비용 효율화로 대응 가능한 범위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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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초동 부지 개발, 양평동 부지 매각 등 비영업자산 가치 현실화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현 주가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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