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명령 종료에도 봄철 재확산 대비
상황실 운영 유지 등 기본방역 지속

전라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진정에 따라 위기 대응 수위를 낮췄다. 다만 계절적 특성과 과거 발생 사례를 고려해 방역 긴장 상태는 유지키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1일을 기점으로 도내 모든 방역지역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를 기존 '심각'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조치로 축산차량 거점 소독시설 이용과 소독 필증 보관 의무 등 그간 시행해 온 각종 행정명령과 방역기준 공고도 모두 종료됐다.


사실상 고강도 통제 중심의 방역 체계는 일단락됐다.

전남도는 지난 1일을 기점으로 도내 모든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지역을 해제했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는 지난 1일을 기점으로 도내 모든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지역을 해제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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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방역 대응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란 것이 전남도 설명이다.

전남도는 전국 이동 제한이 전면 해제될 때까지 상황실 운영을 유지하고, 예찰·정밀검사·현장 점검·소독 등 기본 방역 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다.


봄철에도 산발적 발생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철새 북상 이후에도 고병원성 AI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영농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전실 사용, 축사 출입 시 장화 교체,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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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시즌엔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와 복수 유형의 동시 유행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행됐다. 그럼에도 선제적 이동 제한과 현장 대응 강화 정책을 통해 전국적으로 9개 시·도, 62건의 발생에 그쳤고, 전남은 5개 시군에서 11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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