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년 착붙 공약' 16~19호 발표…단체장 직속 '청년전담국' 설치
청년 정책 시리즈 발표
HPV 국가예방접종 전면 확대
고립청년에 사회 참여소득 지급
1인 가구 청년 독립 초기 정착 지원책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전국청년위원회·전국대학생위원회와 민주연구원은 30일 '청년 착붙 공약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번 착붙 청년 공약 시리즈는 청년의 목소리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당내 청년 기구들이 나서서 공동 정책을 제안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착!붙 공약 프로젝트' 16호·17호·18호·19호 공약 발표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30 scoop@yna.co.kr(끝)
16호 공약은 청년정책 집행력 강화를 위한 지방 행정 체계를 혁신하는 내용이다. 지방자치단체에 시장·도지사 직속의 '청년전담국(가칭)'을 설치해 청년 관련 예산과 사업의 우선순위를 직접 관리하자는 내용이다.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인 김동아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장 직속의 전담 부처 설치를 통해 청년이 정책의 중심에서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했다.
17호 공약은 성별에 관계없이 만 12~17세의 모든 남성 청소년을 국가 예방접종(NIP)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만 18~26세의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청년들에게는 성별과 관계없이 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단계적 확대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HPV 백신은 기존에는 여성 중심으로 지원책이 마련됐으나 좀 더 보편적인 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같은 정책을 제안했다.
당 전국청년위원장인 모경종 의원은 "남성의 HPV 감염은 여성보다 면역 반응이 취약하고 다양한 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며 "반쪽짜리 예방에서 벗어나 남녀 함께하는 예방접종 체계를 구축해 모든 청년의 건강 주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18호 공약은 은둔·고립 청년이 지역 문제 해결이나 공동체 돌봄 등 사회적 가치 활동에 참여할 경우 '참여소득'을 지급하고 이를 '지역 혁신 커리어'로 공식 인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봉건우 전국대학생위원장은 "참여소득과 자립 지원 강화로 청년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동일한 권리로 시작하는 공정한 자립 출발선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19호 공약은 1인 가구 청년의 독립 초기 정착을 돕고 지역 사회와의 연결망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청년들이 마음 건강을 셀프 진단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처음 독립한 청년에게 생필품과 지역 정보를 담은 '웰컴온(Welcome-On)'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지역 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활성화해 고립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시스템이다.
이재영 민주연구원장은 "각자도생의 시대를 끝내고 지역 청년센터가 청년들의 실질적인 안전망이 돼야 한다"며 "청년지원매니저 중심의 밀착형 지원체계를 통해 청년 1인 가구가 혼자여도 안전하게 정착하고, 사회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지역 기반 청년정책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조 싸들고 삼성행"…중국산 배터리 걷어낸 '벤...
이들은 이날 발표된 공약들 외에도 '청년 정책 7대 혁신 패키지'에 포함된 전체 정책 과제들을 정청래 당대표에게 전달하고 "향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