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부터 5월11일까지 희망자 조사
본부 및 산하 조직 팀장급 이하 대상

기획재정부에서 분리 신설된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부처 간 '1대1 인력 맞교환'을 전격 추진한다. 올해 초 거대부처에서 양 부처로 재편된 이후 소속 공무원의 인력 교류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홍근 기획처 장관 취임 이후 조직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기계적 분리로 발생했던 인사 미스매치를 위한 해소 노력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된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

올해 초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된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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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와 기획처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부처 간 전출입 희망자를 조사한다. 대상은 본부·소속기관·임시조직 내 팀장급 이하 공무원이다. 재경부 초혁신경제추진단·조세개혁추진단·수출플러스지원단과 기획처 복권위원회 사무처·국고보조금 부정수급관리단 등도 지원 가능하다. 규모는 미정이다.


인력 맞교환은 1대1로 이뤄진다. 교류 희망자 개인이 상대방을 직접 확보해 각 부처에 지원하면 된다. 다만 신청하더라도 소속실국의 동의가 없으면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 교류를 지원했으나 성사되지 않은 경우 부처 협의로 해당 인원들 간 매칭이 다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교류는 연초 부처 분리 당시 발생했던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당시 인력이 기존 소속 과를 기준으로 기계적으로 배분되면서, 개개인의 업무 전문성이나 희망 보직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는 불만이 꾸준히 있어왔다.


정부 관계자는 "부처 분리 과정에서 전공 분야가 아닌 곳으로 배치된 직원들 사이에서 직무 부적응과 인사 불만이 적지 않았다"며 "이번 교류는 실무진들에게 본인의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부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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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과장급 이상은 이번 전출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기 인사가 시행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핵심 관리자급의 이동은 조직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세종=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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