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북미 데이터센터 3200억 대규모 수주 성공
글로벌 전력 기업과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
차세대 '직류 배전'으로 시장 선점 가속
LS일렉트릭( LS ELECTRIC LS ELECTRIC close 증권정보 010120 KOSPI 현재가 278,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83% 거래량 1,165,228 전일가 273,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기회가 왔다면 제대로 잡아야 "美 데이터센터용 발전장비 지출…2030년 650억달러 이를 것" 반도체 이후 전력기기로 확산되는 관심...AI 인프라 수혜 업종 부각 )이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3200억원 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의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약 3190억원(약 2.2억달러)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블룸에너지가 미국 뉴멕시코주에 조성하는 현지 메이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해 배전반, 변압기 등 주요 배전 시스템 일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만큼 고효율·고신뢰성 배전 설비가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북미 전력 시장의 흐름이 '송전' 에서 '배전'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LS일렉트릭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제조 기술력과 빠른 납기, 안정적인 유지보수 체계 등을 앞세워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따내고 있다. 이번 달 1700억원 규모 메이저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구축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 입지를 넓히기 위해 현지 생산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유타주와 텍사스주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납기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직류(DC) 배전'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는 전력 변환 단계를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직류 배전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저압직류배전(LVDC) 솔루션과 천안 사업장 내 'DC 팩토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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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AI 확산과 전력 수요 증가로 배전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현지 공급망 확대와 파트너십 강화, 차세대 직류 솔루션 등 핵심 기술 역량을 앞세워 북미 시장서 대형 수주를 확대하고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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