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 시총 재편, 전기 뜨고 바이오 지고
한달새 삼성전기 23위→11위, 기아 제쳐
삼성SDI 22위→14위, 52주 신고가
노조 이슈로 삼성바이오는 하락
시총 상위 20개 중 삼성그룹 비중 절반
코스피가 장중 6700선을 돌파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주들의 시가총액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827,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43% 거래량 538,558 전일가 839,0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690 마감…종가 기준 최고치 또 경신(상보) 상승 전환 코스피, 6700도 터치 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데 와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712,000 전일대비 32,000 등락률 +4.71% 거래량 1,268,312 전일가 680,0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상승 전환 코스피, 6700도 터치 반도체 이후 전력기기로 확산되는 관심...AI 인프라 수혜 업종 부각 [클릭 e종목]"삼성SDI, 실적·밸류 동반개선…목표주가 85.7만원" 가 최근 한달간 주가가 큰폭으로 오르면서 시총이 크게 불어난 반면 노조 이슈 등으로 주가가 부진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73,000 전일대비 31,000 등락률 -2.06% 거래량 70,039 전일가 1,504,0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690 마감…종가 기준 최고치 또 경신(상보) 상승 전환 코스피, 6700도 터치 양시장 약보합 출발…코스피 6600선은 유지 는 시총 순위가 떨어졌다. 인공지능(AI) 수혜를 입는 종목들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삼성전기는 5.67% 오른 83만9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84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주가 상승으로 이날 삼성전기는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6,9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0.84% 거래량 726,697 전일가 155,6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아, 단기 비용 부담↑…"하반기 판매 증가로 승부"[클릭 e종목] 코스피, 6400대 약보함 마감…코스닥은 1200선 돌파 기아, 1분기 기준 최대 매출 달성…관세 부담에 영업익 감소(상보) 를 제치고 시총 11위로 올라섰다.
삼성SDI도 이날 장중 69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7.09% 오른 68만원에 마감했다. 삼성SDI는 최근 시총 순위가 14위까지 올라왔다.
삼성전기와 삼성SDI 모두 한 달 전만 해도 시총 20위권 밖이었다. 하지만 최근 한 달간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총 순위도 껑충 뛰었다. 삼성전기는 83.59% 올랐고 삼성SDI는 71.50% 상승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이들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기는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조700억원, 영업이익이 35% 늘어난 2714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것"이라며 "다만 대법원 판결에 따른 퇴직금 관련 충당금이 600억원 수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실질적인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AI 슈퍼사이클 수혜에 따른 부품 공급 부족으로 폭발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징 기판 등 AI 핵심 부품들의 수요 대비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가 빠른 속도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폭발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전망된다"고 보고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75% 상향 조정했다.
지난 28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SDI는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삼성SDI는 1분기 매출액 3조5764억원, 영업손실 15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고 영업손실은 64.2% 축소됐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561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영업손실 2576억원)를 상회했다"면서 "미국 현지 생산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 증가 및 전동공구용 고부가 원통형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적자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ESS가 4분기부터 본격 가동되고 유럽향 볼륨 전기차 모델 판매로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총 순위가 떨어졌다. 한달 전 6위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위까지 내려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한달 간 주가가 5.11% 하락했다. 74조원대였던 시총은 69조원대로 줄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내 삼성그룹주 중 유일하게 시총이 감소했다. 노조 이슈 등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다소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향후 주가 반등은 수주, 가이던스 상향, 생산능력 확장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노조 임금 협상 및 파업 리스크는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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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삼성그룹주는 한달 전 5개에서 7개로 늘었으며 시총 비중은 47.65%에서 49.06%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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